서강대학교는 2025년 취업률 73.1%를 달성하며 서울 소재 대학 중 압도적 1위를 기록했고, 유지취업률 또한 91%로 3년 연속 서울 소재 4년제 종합대학교 중 1위를 기록하며 양적, 질적으로 모두 우수한 취업 성과를 거두었다. 이러한 성과의 중심에는 학생들의 진로 설정과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발로 뛰는 취업지원팀, 일명 '갓지팀'이 있다.
수강신청만큼 치열한 취지팀 상담 예약
서강대 취업지원팀은 수많은 현직자와 동문 선배들이 참여하는 잡페어부터 개인 맞춤형 상담, 진취적 TV, 취업 도서를 이용할 수 있는 JOB 카페, 그리고 진로·자소서·면접·인적성 특강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실제로 취업지원팀의 개별상담은 선착순으로 마감되기 때문에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상담을 받으려면 인기 아이돌 공연 티켓팅을 방불케 하는 빠른 클릭이 필수일 정도다.
"지나가다 들러도 돼요"... 역발상의 '5분 상담'
이러한 서강대 취업지원팀은 2026년 새로운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바로 '찾아가는 핀포인트 5분 상담'이다. 취업이라는 말이 멀게만 느껴져 방문을 망설이는 저학년부터, 급한 일정으로 상담 신청을 놓친 고학년까지 고려해 취지팀 선생님들이 직접 단과대학 건물로 찾아가는 프로그램이다. 어려울 것 없이 "지나가다 들러도 된다"는 선생님들의 말은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되고 용기가 된다. 그 덕분일까, 4월 첫째 주 진행된 상담은 시작 약 30분 만에 모든 대기표가 마감될 만큼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최근 유행하는 밈처럼 '취업지원팀이 서강대 학생들에게로 간다'는 이 참신한 역발상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 중인 서민정 선생님을 직접 만나 잠시 이야기를 나눠봤다.
[미니 인터뷰] 취업지원팀 서민정 선생님
Q. 취업률, 유지취업률 동시 1위 달성 비결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크게 세 가지 이유가 취업률, 유지취업률 동시 1위 달성에 시너지를 냈다고 생각합니다. 첫 번째로 2023년부터 코로나19 이후로 위축되었던 취업 지원 프로그램들을 적극적으로 재개하고 학생들 수요 맞춤형으로 개편한 것이 1~2년 뒤 취업률 상승이라는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보입니다. 둘째, 직무 전문성이 중요해지며 조기 진로 설정이 취업의 핵심이 되었는데요. 이에 맞춰 체계적인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적절한 지원을 한 것이 주효했다고 생각합니다. 셋째, 서강대학교만의 구조적 강점입니다. 여전히 이공계 중심의 채용 기조가 있지만 과거에 비해 이공계 취업 환경도 녹록지 않은 상황이에요. 이런 가운데 상대적으로 문과 계열의 비중과 경쟁력이 높은 우리 학교의 특성이 유리하게 작용했습니다. 실제로 이번 통계에서 문과 계열 취업률이 이공계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Q. '찾아가는 핀포인트 5분 상담'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최근 취업지원팀에서 진행하는 수많은 프로그램의 참여자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특히 진로캠프 같은 저학년 학생들의 프로그램 참여자가 확 줄고 있고요. 또 사무실에서 5분 정도 상담할 수 있는 제도도 이미 있는데 학생들의 발걸음이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그래서 학생들이 찾아오기를 기다리기보다는 저희가 직접 학생들에게 찾아가서 저희 팀과의 인연을 시작할 수 있게 도와주자고 생각해서 '찾아가는' 상담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저희가 기획하고 운영하는 다양한 진로/취업 프로그램에도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Q. '찾아가는 핀포인트 5분 상담' 공지 중 "지금 취업의 핵심은 저학년"이라는 문구가 인상적이었습니다. 특별히 저학년에게 해주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대학 간판만으로 취업이 보장되던 시기는 지났고 AI의 발달로 세상은 예측할 수 없이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취업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죠. 하지만 두려워하거나 무기력해할 필요는 없습니다. 저학년 때부터 동아리, 아르바이트, 여행 등 다양한 경험을 하며 '내가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 '잘하는 것과 못하는 것'을 치열하게 고민해 보세요. 이런 자기 이해와 가치관 정립을 바탕으로 차근차근 준비해 나간다면 여러분이 원하는 직업과 미래에 충분히 도달할 수 있습니다."
대학생이라면 반드시 하게 되는 진로 고민, 그 고민을 지혜롭게 잘 풀어갈 수 있도록 취업지원팀의 문턱을 최대한 낮추고 직접 학생들이 있는 곳으로 찾아가기까지 하는 정성이 오늘 서강대학교의 '취업률 1위'를 만든 비결이 아닐까. 앞으로도 서강대학교 취업지원팀은 학생들의 꿈과 진로를 응원하고 지원하기 위해 멈추지 않고 달려갈 것이다.
[매일경제 대학생 서포터즈 17기=서강대 임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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