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 한남동 떠나 도산대로로…'스페이스 서울' 확장 이전 및 개관
5년 만의 이전, '강남 도산대로 중심' 입지 확보
▲ 2021년 "폴스타 데스티네이션 서울" 오픈 이후 5년 만에 "도산대로"로 입지를 옮긴 신규 전시장 <폴스타 스페이스 서울>
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서울 핵심 상권인 강남 도산대로에 새로운 전시 공간을 열고 브랜드 전략 강화에 나섰다. 기존 용산구 한남동에서 운영되던 전시장을 이전한 것으로, 약 5년 만의 거점 이동이다.
▲ 2026년 4월 1일 오픈 당일 오후, "폴스타 서울" 전경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연 '스페이스 서울'은 2026년 4월 1일 공식 오픈했으며, 서울 강남구 논현로 인근 도산대로 중심부에 자리 잡았다. 기존 전시장이 위치했던 한남동이 유동 인구 중심의 브랜드 노출에 강점이 있었다면, 이번 이전은 실제 구매 전환율이 높은 강남권 고객층을 겨냥한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강남 도산대로 일대는 수입차 브랜드 전시장이 밀집한 지역으로, 실질적인 구매가 활발히 이뤄지는 핵심 상권이다. 폴스타 역시 이 같은 입지 특성을 반영해 고객 접근성을 높이고, 보다 적극적인 세일즈 활동을 전개하겠다는 의도로 분석된다.
전시·상담·출고까지 연결된 리테일 경험 강화
▲ 단층 규모로 조성된 쇼룸 내부
새롭게 조성된 '스페이스 서울'은 약 110평 규모의 단층 쇼룸으로, 최대 4대의 차량 전시가 가능하다. 특히 전시 공간뿐 아니라 상담과 차량 인도까지 이어지는 고객 동선을 고려해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차량 출고를 위한 '핸드오버 존'도 기존보다 확대된 3개 공간으로 구성돼 보다 프라이빗한 인도 환경을 제공한다.
전시장 내부는 폴스타 특유의 미니멀리즘 디자인 철학을 반영해 구성됐다. 불필요한 요소를 최소화하고 소재와 조명, 공간 활용을 강조한 북유럽식 인테리어가 적용됐으며, 이는 브랜드 정체성을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폴스타 4 중심으로 국내 시장 공략 본격화
▲ 현 폴스타 코리아의 주력 모델 "폴스타 4"
전시 차량은 현재 국내 시장의 주력 모델인 폴스타 4가 중심이다. 폴스타 4는 쿠페형 크로스오버 전기차로, 세단과 SUV의 성격을 결합한 D세그먼트 모델이다. 100kWh 배터리를 기반으로 싱글모터 모델은 약 272마력, 듀얼모터 모델은 544마력의 출력을 발휘하며, 각각 약 6.9초와 3.7초의 0→100km/h 가속 성능을 갖췄다.
기존 주력 모델이었던 폴스타 2는 국내 물량이 완판되면서 현재 전시장에서는 확인할 수 없으며, 향후 라인업 확대가 예정돼 있다. 업계에서는 연내 폴스타 3와 폴스타 5 등 신규 모델 출시를 통해 브랜드 포트폴리오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 프라이빗 컨설팅 룸
한편, 전시장에는 고객 맞춤형 상담이 가능한 컨설팅룸과 오픈형 라운지, 커피 바 등이 마련돼 있으며, 방문객 편의를 위한 주차 공간도 확보됐다. 차량 컬러 및 소재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샘플 테이블 등 체험 요소도 강화됐다.
함종성 폴스타코리아 대표는 "도산대로로의 확장 이전을 통해 더 많은 고객에게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기반을 마련했다"며 "전시부터 상담, 출고까지 이어지는 리테일 경험을 고도화해 고객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폴스타 서울 쇼룸 앞에 세워진 고객 시승차
폴스타는 현재 서울을 포함해 하남, 부산, 광주, 수원 등 주요 거점에 전시장을 운영 중이며, 최근 대전과 대구 지역에도 신규 거점을 추가하며 국내 네트워크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스페이스 서울' 리뉴얼 역시 이러한 전략의 연장선으로, 전동화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 행보로 해석된다.
[매일경제 대학생 서포터즈 17기=가천대 김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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